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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2982
인문학( 인문학, 역사, 문화 )
현대인들을 보시면 대부분의 많은 지식들을 유튜브를 통해서 많이 얻습니다.
저 역시 뭐 경제 지식이나 국제 정세 같은 것들은 주로 다 유튜브를 통해서 습득을 하거든요.
책들도 보면 과거에는 종이책 밖에 없다가 전자책을 보시는 분도 있고 오디오북을 들으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책이 가지는 의미는 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오디오북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보통 서울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직장을 출퇴근할 때 하루에 2시간 정도를 길바닥에서 소비를 하고요 그 많은 시간 동안에 이제 오디오북을 듣게 되면은 다른 행동을 하시면서 또 이렇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전자책 같은 경우에도 조용히 큰 부피가 많은 그런 책이 아닌 좁은 공간 안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책이 가지는 독특한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나 오디오북 같은 경우에는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받는, 수용자의 입장에서 지식을 접하는 관계라고 한다면 종이책은 제가 책을 읽으면서 내가 주도적으로 읽어나간다고 생각이 들어요.
오디오북은 일정한 속도로 해서 계속해서 지식이 주입 되지만은 종이책은 내가 눈을 써서 집중을 해서 한 줄 한 줄 읽어 나가기 때문에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은 좀 천천히 읽고요 이해가 빨리 되는 부분은 빨리 읽죠.
그러면서 그 스피드를 내가 조절을 할 수가 있고, 저자하고 대담을 하는 형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내가 딴 생각이 들 수도 있잖아요.
사실은 그게 되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어쩌면 가장 중요한 가치는 그 책이 전달해주는 지식보다는 어쩌면 그 지식을 통해서 나한테서 드는 생각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종이책은 훨씬 더 자기 주도적으로 그런 행위들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종이책에 가장 큰 장점이 하나 있죠.
종이책을 전기나 뭐 이런 거에 도움 없이도 읽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서 내가 킨들 같은 걸 통해서 전자책을 읽는다. 그렇게 되면은 킨들를 읽을 수 있는 전자기기도 있어야 되고 그게 항상 충전이 돼 있어야 되잖아요. 근데 전기가 없게 되면은 그 책을 읽을 수가 없죠.
오디오북도 내가 플레이어가 있어야 들을 수 있고 이어폰이 있어야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데
종이책은 어떻게 보면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정보 기록 장치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그 책을 금속 활자로 프린트한 엄청난 발명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서 다른 사람하고 나의 뇌를 커넥션 시키는 효과를 갖고 오기 때문에 근데 그게 아무런 전자의 도움 전기의 도움 없이도 현대 문명의 도움 없이도 될 수 있는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기술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플라톤이 쓴 책들도 사실은 같은 방식으로 쓰여졌고 현대에 만들어지는 책도 같은 방식으로 종이에 인쇄가 돼서 만들어지는 거죠.
그러니까 거의 2천500년 가까이 혹은 더 길게 볼 수도 있겠죠.
그 어마어마한 세월 동안에 그 기록되어 있는 방식은 똑같고 콘텐츠는 계속 누적이 되어 온 거죠.
만약에 2500년 전에 그리스 시대 때 전자책으로만 기록을 남겼다면은 그러면 중간에 어떤 전쟁과 기근과 재난이 있을 때 그 모든 문명들이 어느 정도 테크놀로지가 쇠락하게 되면은 다시 그 정보를 찾을 방법이 없는 거죠.
근데 다행스럽게도 뭐 파피루스나 종이 같은 인쇄가 된 책이었기 때문에 한참 지난 천 년이 지난 다음에도 그걸 발견해도 볼 수가 있는 거고요
양피지에 써진 그런 사해 문서 같은 것들도 한참 뒤에 발견이 되더라도 또 그것들이 중요한 정보로서의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처럼 종이책이 가지는 의미는 그런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첫째 테크놀로지가 변화가 있더라도 그거와 상관없이 정보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둘째 내가 그 책을 읽을 때 다른 시간대,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하고 연결된다는 점.
세 번째는 내가 그 저자의 생각을 듣고서 나의 속도에 맞춰서 그 사람의 생각을 내가 뽑아내고 정보를 추출하고 그거를 내 것으로 내적으로 가공해 내 멘트를 쓰고, 내 생각을 더 발전 시킬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종이책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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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전문강사·MC님 같은 경우는 150만원 이하,
인지도가 높은 강사 ·MC님은 그 이상을
체크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