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강연 박현영 소장 '데이터로 읽는 변화의 언어' 강연섭외
안녕하세요. 강사섭외 플랫폼 호오컨설팅입니다.오늘 기업강연은 생활변화관측소 박현영 소장님의 강연으로, ‘데이터로 보는 트렌드의 진짜 의미’를 함께 나눠봅니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트렌드란, ‘지금 뭐가 유행이야?’ 하는 단순한 유행의 흐름이 아닙니다.트렌드를 본다는 건 사회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데이터로 읽어내는 일입니다.사람들의 일상, 소비, 그리고 감정의 변화를 수치로 해석하고, 그 속에서 ‘다음 시대의 방향’을 발견하는 것이죠.박현영 소장은 말합니다. “저는 선을 읽고, 경향성을 포착하는 사람입니다.” 숫자 뒤에 숨은 인간의 욕망과 가치관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 이번 기업강연에서는 바로 그 ‘데이터 너머의 인간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1. 트렌드는 ‘유행’이 아니라 ‘흐름’을 읽는 일많은 분들이 트렌드 하면 ‘지금 뜨는 거’, ‘핫한 거’를 떠올리시죠.근데 사실 트렌드를 본다는 건 사회가 움직이는 방향을 읽는 일이에요.우리는 보통 세 가지 축으로 나눠서 변화를 봅니다. 하나는 일상, 하나는 여가, 그리고 또 하나는 가치관이에요.사람들이 어떻게 먹고, 일하고, 관계 맺는지가 변하면 그건 일상의 변화고, 무엇을 보며 쉬고 즐기느냐가 달라지면 그건 여가의 변화입니다.그리고 사랑, 효율, 낭만, 행복 같은 단어들이 바뀌면 가치관의 변화가 시작된 거죠.2. 지금 시대를 지배하는 감정, 불안과 피로요즘 데이터를 보면 ‘불안감’, ‘피로감’, ‘안정감’이라는 단어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AI나 기술 같은 단어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생긴 건 기대감보다 오히려 압박감이에요.배워야 한다는 부담, 뒤처질까 봐 두려운 마음, “이걸 모르면 나만 도태되는 거 아니야?” 하는 불안감이 커졌습니다.이건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흐름이에요.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도전’보다 안정을, ‘성장’보다 지속 가능성을 추구합니다.지금 시대의 키워드가 바로 ‘안정감’이에요.3. 감정을 들여다보는 세대의 등장예전 세대는 감정을 참는 게 미덕이었어요. “감정은 약한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했죠.하지만 지금의 세대는 달라요. ‘감정 코칭’, ‘자존감 수업’ 같은 걸 들으며 자라났고, “너는 소중하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들어왔어요.그래서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는 게 아주 자연스럽습니다.그러다 보니 불안이나 피로를 느끼면 “이건 해결해야 돼” 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여요.요가, 명상, 필사, 스트레스볼 같은 것들이 그 예입니다.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거나 만지는 행위가 마음을 다스리는 루틴이 된 거죠.4. ‘안정감’을 소비하는 시대요즘 소비를 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있어요.사람들이 물건을 살 때 단순히 예뻐서가 아니라, 그 물건이 나를 위로해주기 때문에 삽니다.집 안에 식물을 두거나, 초록색으로 꾸미고, 달항아리나 복을 비는 장식품을 두는 이유가 그거예요.이른바 ‘복테리어’라고 하죠. 또 요즘 젊은 분들이 가방에 인형 키링을 다는 것도 일종의 부적 같은 개념이에요.‘나랑 함께 다니는 존재’, 그게 안정감을 준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런 소비는 결국 감정의 표현입니다.감정을 억누르는 시대에서 감정을 소비하는 시대로 바뀐 거예요.5. 관계는 느슨하게, 하지만 연결은 계속된다요즘은 ‘네트워킹은 있는데, 본딩은 없다’는 표현을 자주 써요.야구장, 전시회, 축제 같은 대규모 모임엔 사람들이 몰립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명함을 주고받고, 다시 만나자는 일은 줄었죠.그 대신 ‘나도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구나’라는 느슨한 공감의 연결이 남아요.이게 지금 세대의 인간관계 방식이에요. 연결은 되어 있지만 깊지는 않은, 그러나 나름의 위로가 있는 관계.그래서 앞으로 이런 축제나 대형 이벤트는 더 잘 될 겁니다.사람들은 물리적인 공간 속에서 ‘함께 있음’의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 하니까요.6. 자기 관리, 슬로우 에이징의 시대마지막으로 요즘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 중 하나가 ‘저속노화’, 즉 슬로우 에이징이에요.예전엔 ‘안티에이징’, 즉 노화를 막겠다는 개념이었죠.근데 지금은 “나이 들 수밖에 없지만, 천천히, 건강하게”로 바뀌었어요.특히 40·50·60세대는 이제 더 이상 ‘노년층’이 아닙니다. 그들은 스마트폰 첫 세대이자, 문화의 중심을 이끌어온 세대예요.경제력도 있고, 자기 돌봄의식도 강합니다. 그래서 운동 루틴, 모닝 루틴, 피부 관리, 식단 관리까지모두 ‘나를 오래도록 잘 돌보기 위한 생존 전략’이 된 겁니다.지금 시대의 자기관리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라, “나는 나를 책임진다”는 마음의 표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