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연전문기업 호오컨설팅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강연은 스타강사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님의 '특히 중독에 잘 빠지는 성향이 있다고?' 

도파민 중독 유퀴즈 출연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기업에서 많은 강사초청으로 강연을 진행을 하시는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님은 정신건강관리 노하우를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특강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Q. 도박 중독 인구가 237만 사실입니까?

A. "실제로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의 중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도박에 접근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휴대폰만 있으면 다 할 수 있으니까 노출이 많아졌죠.

중독자가 늘어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Q. 도박 중독이 다른 중독보다 무서운 이유가 있을까요?

A. 우리가 중독이라고 하면 물질 중독이 떠오르죠.

행위 중독이라고 해서 어떤 행동도 물질 중독과 똑같이 뇌에서 중독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도박 중독, 쇼핑 중독, 게임 중독 이런 것들이죠.

Q. 도박 중독에 왜 걸릴까에 대해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돈 때문이 아닐까요?

A. 당연히 도박은 돈을 따기 위해서 하는 거죠.

도박은 어찌 보면 돈과 무관합니다.

예를 들면 술을 마시는데 일주일 뒤에 술이 취한다면 마시지 않습니다.

경마장을 가서 베팅을 했는데 석 달 뒤에 들어온다면 베팅을 하지 않겠죠.

중독이라는 것은 뇌가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질 때 중독이 되는 겁니다.

중독이라는 것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Q. 도박 중독이 이제 도파민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도파민이 뭡니까?

A. 인간의 뇌는 수백 억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죠.

이게 각자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세포 간의 상호 연결이 있어야 됩니다.

이때 필요한 물질이 바로 신경 전달물질 세로토닌입니다.

뇌에는 아주 원시적인 뇌가 있는데 여기서 도파민이 분비되게 되는데 이 도파민은 쾌락 보상 회로에 작동하는 것입니다.

보상 중추를 통해서 전두엽으로 전달이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면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되겠죠.

이게 너무 지나치면 중독 현상이 되는 겁니다.

우리가 중독이 무서운 이유는 큰 자극을 맛을 보면 작은 자극에는 뇌가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분이 일주일 만에 5억을 땄습니다.

얼마나 행복했겠어요?

그게 시작입니다.

직장에 돌아와서 월급 200~300만원을 받으면 더 이상 기별이 오지 않습니다.

일상의 자극에는 도파민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 분은 결국 다시 도박장에 돌아가서 전재산을 탕진 했습니다.

그러니까 중독이 무서운 이유는 한 번 우리가 큰 자극을 지속적으로 이게 마주하게 되면 작은 일상 행복이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

그게 가장 큰 불행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굉장히 큰 카지노는 언젠간 저 사람은 다시 돌아올 걸 알기 때문에 돈을 많이 따가도 전혀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A. 그 말은 도박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뜻이에요.

우리 세 명이 고스톱을 친다고 가정해 봅시다.

백만 원씩 내고 밤새도록 치면 기술이 좋은 사람이 따가겠죠.

그런데 만약에 옆에서 한 판 칠 때마다 누가 천 원씩 뗀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오래만 앉아있으면 돈은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카지노는 누가 따든 말든 걱정이 없죠.

가만히 시간만 보내면 자동적으로 돈은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Q. 왜 돈을 잃는다는 걸 아는데 못 빠져나올까요?

A. 첫번째는 도박을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시기가 옵니다.

처음에는 좋아서 했지만 나중에는 하지 않으면 힘든 거예요.

두번째는 거기서 빠져나오는 순간 현실로 돌아와야 하잖아요.

도박을 하는 동안은 빚 1억이 손실이 아니지만, 나오는 순간 확정 손실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분이 한 500억 가까이 돈을 잃었던 분이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서 중소기업을 잘 이룬 상까지 많이 받은 분인데 은퇴하고 난 뒤에 카지노에 중독된 겁니다.

이분이 평생 일을 도박처럼, 쉽게 말하면 일 중독이셨다가 은퇴하고 나니까 이 에너지와 열정이 갈 곳이 없으니 도박중독에 빠져버린 겁니다.

중독이라는 것은 결국은 방향성의 문제라는 뜻입니다.

이 열정과 에너지가 나에게 가정의 사회 건강한 쪽으로 붙느냐 아니면 나를 해치고 가정을 해치고 사회를 해치는 쪽으로 붙느냐 차이입니다.

Q. 중독에 누가 더 잘 빠질까요?

A. 누구든지 중독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중독에 잘 빠지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극 추구형입니다.

에너지와 열정이 넘쳐서 구슬치기 딱지치기를 해도 다 따야 되는 승부사의 기질을 갖고 있는 분들입니다.

자극을 못 받으면 우울해지니까 끊임없이 자극을 받아야하는데, 그게 도박이나 마약이 채워주는 거죠.

두 번째는 현실 도피형입니다.

뭘해도 우울한데 도박을 할때는 아주 기분이 좋아지면서 모든 걱정을 잊을 수 있는 분들입니다.

Q. 사실 재발률이 상당히 또 높은 중독 치료를 하시다 보면 의사로서 좀 허탈하실 때도 좀 있을 것 같아요.

A. 일반적으로 정신과 의사가 그렇습니다만, 특히 중독을 보는 정신과 의사는 맷집이 좋아야 합니다.

그 재발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이 중독 치료의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가다가 떨어지고 가다가 또 좌절하고 가다가 실수하고 이 과정을 거쳐서 좋은 결과에 도달하게 되죠.

그걸 좌절하기 시작하면 치료자도 견디지 못하고 우리 환자도 견디지 못하죠.

그래서 저는 약간 농담식으로 재발하면 박수를 칩니다.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나는 술 앞에 무력했음을, 나는 도박 앞에 무력했음을 깨닫는 순간 도움을 받아야 되는 겁니다.

하지 말라는 말을 계속한다는 말은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 준다는 뜻입니다.

즉, 결과에 대해서 그 사람이 책임지도록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도박 중독자들을 집단 치료할 때, 쥐에게 마약을 주입합니다.

놀랍게도 네 마리의 쥐 중에 한 마리는 나중에 마약을 먹지 않습니다.

그 쥐는 대장 노릇을 하는 쥐로 리더로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마약을 접하는 시간이 줄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본성을 회복하고 원래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그 역할을 부여해주는 것이 가족들의 역할일 것입니다.

Q. 사실 의사분들을 뵐 때마다 인간의 마음을 치료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고된 일인지 간접적으로 좀 느끼는 것 같은데 정작 어떻습니까?

교수님의 마음을 돌보지 못할 때도 있나요?

A. 사람이 살다 보면 나의 의지만으로 나의 노력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수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저는 2018년도 12월 31일 밤을 평생 동안 잊지 않습니다. 어떤 정신과 의사 한 분이 환자분의 칼에 돌아가셨어요.

그 분은 제가 하던 연구소의 부소장이었는데 정신질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피습 당시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다른 환자들과 간호사들의 안전을 챙긴 사연입니다.

그가 떠나고 저는 맷집이 무지무지 좋은 사람인데도 버티기가 힘들었나 봐요.

그럼에도 그 아픔도 내 삶의 한 부분임을 수용하고 나는 다시 일어서서 나의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제일 가슴 아팠던 것이 우리 둘이 찍은 사진이 단 한 장도 없었습니다.

리고 그때부터 내가 나의 제자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연락하고 누구야 밥 먹자 그리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큰 아픔을 겪고도 살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 뿐입니다.

첫 번째는 시간의 힘입니다.

그 시간보다 더 위대한 치유의 능력을 가진 게 딱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두 번째는 긍정적인 감정 기억의 힘이라는 것입니다.

작은 일상에서 씨익 웃게 되는 기억들이 있는데 감정이 동반된 기억은 뇌에 남게 됩니다.

여러분도 지금 여러분이 만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지,

그들과 함께 맺는 이 관계들이 얼마나 내 삶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강사이신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님은 동기부여, 삶의자세, 감성소통, 부부, 건강, 스트레스, 심리, 정신, 부모교육, 힐링, 행복,

자존감 등 다양한 분야로 기업 및 정부기관, 학교등 많은 강연을 진행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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