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섭외&진행 노하우로 다져진 호오컨설팅은 행사 진행에서 가장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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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이후 우리 사회의 민낯을 용감하게 응시해왔던 사회학자 오찬호가 ‘모욕’과 ‘사이다’로 가득한 대한민국의 망가진 소통을 파헤친다. 신작 《납작한 말들》에서 오찬호는 복잡한 사회적 맥락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납작하고 게으른 언어에 의해 망가지는지, 능력주의와 생존주의가 어떻게 일상의 언어를 타고 흐르며 차별과 폭력을 공고히 하는지 이야기한다. 우리는 이미 세상을 복잡하게 이해할 필요 없다는 단호함에 익숙해졌다. 빈부격차에 대해 지적하면 “북한에 가라”라는 빈정거림이 돌아오고, 비정규직의 고충을 이야기하면 “그런 일 하라고 누가 칼 들고 협박했냐”라는 조롱이 돌아온다. 생각과 언어의 간편함이 타인의 삶을 납작하게 찌그러트리는 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사이다, 참교육, 긁혔냐?’ 같은 게으른 언어에 지친 이들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간 논쟁을 상상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할 것이다
인문학( 인문학 )
우리가 새의 마음과 나무의 온순함으로 세상을 느낄 수 있다면 잎새빛’과 ‘산결’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들 다가갈수록 더 많이 내어주는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는 살갗에 닿는 따가운 햇살로 매일 새롭게 기후위기를 경험하는 오늘, 자연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공감의 마음인 ‘생태감수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30여 년의 시간, 전국 수만 그루의 나무들을 치료해온 나무의사이자 자연이 전하는 삶의 가르침을 담담하고 우직한 태도로 기록해온 작가 우종영은 이 책에서 숲을 거닐며, 자연을 공부하며 그러모은 수십 개의 생태단어를 통해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풀과 꽃의, 새와 여우의 눈으로 보는 자연을 우리에게 일깨운다. 2001년 출간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그리고 수십 년간 나무를 돌보며 그 곁에서 배운 삶의 지혜를 담은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로 수많은 독자에게 ‘우리를 위로하는 자연의 힘’을 전해온 우종영은 이 책에서 과학, 철학, 문학을 아우르며, 흙과 함께해온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담아 ‘자연과 공명하는 삶의 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초록의 곁에 살 수 있을 때 우리의 삶은 좀 더 다채롭고 풍성해진다. 자연을 잊고 소비에 몰두해온 도시민들을 일깨울 숲의 목소리가 담긴 책이다. 언제나 있는 그대로 싱그럽도록, 증발하는 초록빛 계절을 붙잡는 공감의 마음에 대하여 저자는 생, 태, 감, 수, 성이라는 다섯 개의 장으로 묶은 수십 개의 단어를 통해 인간과 다른 생명의 관계를 질문하고 그 연결고리를 복원한다. ‘움벨트’는 같은 나무에 머물더라도 딱따구리가 보는 떡갈나무와 여우가 보는 떡갈나무가 다르다는 것을, 숨 쉬는 저마다의 존재가 주관적인 세계를 지니고 있음을 알려주고, ‘미기후’는 깊은 산자락 얼음과 눈 덮인 땅도 어떤 꽃에게는 천국이 될 수 있음을 일러준다. 사전에는 없는 단어인 ‘산결’은 마치 화음을 이루는 듯 “산줄기가 내달리며 물결처럼 생긴 선들의 모임”을 묘사하고, “잎들 사이로 반짝거리는 햇살”을 뜻하는 ‘잎새빛’은 나무 아래를 거닐다 만나는 가느다란 빛에 이름을 붙일 수 있게 한다. 사전에 생태단어가 하나 추가되면 이 세계에 생물 한 종이 추가된 것과도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름을 불러줄 때 그 존재는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렇게 그 존재의 ‘숨결’을 느낄 때 그것에 깊이 마음을 쓰고 보듬게 된다. 자연이 우리 곁에 이렇게 다채로운 모습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우리는 오늘 기후위기의 속도를 늦출 작은 실천을 시작하게 될지도 모른다.
동기부여( 동기부여, 열정, 인생스토리, 도전, 자기관리, 삶의자세 )
힐링( 힐링, 희망, 행복 )
★ 서점가에서 ‘가장’ 기다려온 책! ★ “5년 만에 돌아온 《방구석 미술관》 3탄 이번엔 서양 현대미술의 문지방도 가볍게 넘어보자!” 예술 교양서의 새 지평을 연 8년 연속 베스트셀러 미술책 2018년 1탄 출간 이후 8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며 예술 교양서의 새 지평을 연 책 《방구석 미술관》이 5년 만에 3탄 ‘서양 현대미술’ 편으로 돌아왔다! 45만 명 이상의 독자를 미술에 ‘입덕’시킨 저자 조원재는 이번 3탄에서 또 새로운 시도를 감행한다. 바로 19세기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마네, 모네, 드가, 세잔, 반 고흐 등 근대미술가들의 미술에만 익숙했던 독자들에게 20세기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현대미술가들의 전위적이고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작품 세계를 소개하며 신선한 지적 충격과 미적 쾌감을 선사하는 것! 특유의 감칠맛 나는 스토리텔링으로 미술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하는 저자는 이번에도 미술계 거장들을 ‘방구석’으로 불러내, 그들의 사생활부터 명화의 숨은 뒷얘기까지 탈탈 털어낸다. “피카소까진 알지만, 그다음부터는 모르겠다!”, “현대미술? 그거 애들 장난 같은 미술 아니야?” 하는 독자들이라면 한 번만 더 믿고 따라오시라. 끊임없이 진화한 ‘미술계의 찰스 다윈’ 피트 몬드리안부터 ‘황금 빗줄기’를 보겠다는 욕망 하나로 달려온 초현실주의자 살바도르 달리, ‘복제 머신’이자 ‘질투의 화신’이었던 팝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까지, 예술가들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는 사이, 난생처음 현대미술의 재미에 푹 빠져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총 130여 점의 도판을 수록했다는 점에서 역시 《방구석 미술관》이 《방구석 미술관》 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저작권 때문에 그간 대중 미술서에서 쉽사리 다루지 못했던 현대미술 작품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니, 미술관 가기가 망설여지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으로 먼저 ‘현대미술’과 가볍게 친해져보는 것은 어떨까?
인문학( 인문학, 역사, 철학, 미술사, 예술, 서양, 문화, 서양철학, 한국사 )
“같은 언어 안에서도 번역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영화 〈데드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번역가이자 ‘세상’을 번역하는 황석희 번역가가 바라본 일상에서 일어나는 오역, 오해, 그 말에 대하여… 영화 〈데드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보헤미안 랩소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는 공통점이 있다. 정답으로 ‘메가 히트작’을 떠올렸다면 그것도 맞다. 하지만 다른 하나가 더 있다. 바로, 이 영화들의 한국어 자막이 모두 같은 번역가의 손에서 탄생했다는 것이다. 예상했겠지만 바로 황석희 번역가다. 대중에게 친근하게 와 닿는 재기발랄한 번역으로 잘 알려진 그가 이번에는 영화가 아닌 현실 세계를 번역한다. 흔히 번역이라고 하면 영어에서 한국어, 한국어에서 프랑스어와 같이 서로 다른 언어들 사이의 번역만을 떠올리기 쉽다. 그럼 같은 한국어끼리는 어떨까. 오늘날 우리는 서로의 말을 문제없이 이해하며 소통하고 있을까. 황석희 번역가의 신간 《오역하는 말들》은 번역가의 시선에서 조금 더 예민하게 바라본 일과 일상 속 오역들에 대한 이야기다. 20년간 번역 일을 해 왔지만 “계속 나를 단속하지 않으면 별 생각 없이 번역체를 쓰고 넘어가 버린다.”라며 익숙한 문장 하나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으려 애쓰는 그는 같은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본다. “우리끼리는 좀 더 애정을 쏟아 서로의 원문을 살펴야 하지 않을까.” 하며 내 곁에 있는 가족과 소중한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누굴 욕하든 궁지에 몰든 몰아붙이든 그 사람이 숨이라도 한번 크게 쉬도록 그의 남은 땅은 침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언제부턴가 서로 지적하기에 급급한 사회를 유심히 들여다본다. 우리는 주변만 오역하는 게 아니다. 때로는 나의 진의조차 오역한다. 그래서 그는 세상에 치일 때일수록 자신의 여정을 오역하지 말라는 위로의 말도 잊지 않는다. 드라마 〈파친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을 번역할 때의 비하인드는 번역에 관심 있거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흥미로울 에피소드다. 일상에서 오가는 무수한 말들은 결국 각자의 언어로 번역된다. 하지만 “삶은 이토록 모순적이고 불가해하다. 감히 번역해 낼 수 없을 만큼”이라는 그의 고백에서 보듯 삶에서 마주하는 순간들은 때때로 그 어떤 난해한 대사보다 더 번역하기 어렵다. 자막이라는 한정된 글자 수 안에 원문의 의미를 해치지 않고 온전히 담아내는 일은 쉽지 않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어쩌면 우리도 서로의 말을 한정된 용량 안에 너무 서둘러 담느라 오역하고 있는 건 아닐까. 책 속에 남긴 작가의 메시지처럼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 서로에게 조금 더 다정한 번역가”가 될 수 있길 바라본다.
동기부여( 동기부여, 열정, 프로정신, 인생스토리, 자기계발, 꿈, 비전 )
인문학( 예술, 영화 )
교육( 글쓰기 )
인간의 지위를 위협할 '그것'이 온다 AGI는 언제 실현될까? 과연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SF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라고 치부되었던 범용인공지능(AGI). 하지만 지금은 테크 거물들이 “5년 안에 현실화된다”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는 유사 이래 가장 강력한 기술인 AGI의 등장이 변화시킬 미래에 대해 날카롭게 탐구한다. 이 책은 인간의 '모든 능력'을 대체할 수도 있는 AGI의 출현이 진짜 임박했음을 전제로, 그 파급력과 우리가 직면하게 될 윤리적·정치적·철학적 질문들을 던진다. 과연 인간은 이 날뛰는 야생마 같은 기술을 통제할 수 있을까? 아니면 지구의 주인 자리를 기계에게 넘겨주게 될까? 지금은 고민할 수 있지만, 머지않아 고민조차 허락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AGI의 출현을 가능하게 만드는 인공지능의 기술적 기초부터 시작해, 인류 문명의 운명을 좌우할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까지 촘촘히 짚으며,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사유의 좌표를 제시한다. 1장 「모자이크 모멘트」는 챗GPT의 출현이 가져온 AI의 대중화와 기술 발전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1993년, 인터넷 브라우저 '모자이크'가 등장하면서 세상은 바뀌었다. 기반 기술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직접 만져보기 전까지는 진짜 혁명은 일어나지 않았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다. GPT는 AI의 '모자이크 모멘트'다. 전문가만 다루던 기술이 이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면서, 우리가 상상조차 못한 활용이 시작되고 있다. 이어지는 2장 「생성형 AI의 출현」은 단순히 사물을 인식하던 기존의 AI에서 나아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창조하는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우리 인류의 손으로 풀 수 없었던 문제들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되었음을 설명한다. 저자는 이 두 개의 장을 통해 인공지능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대중화되고 있으며, 산업과 권력 구조, 일상에 어떤 충격을 줄지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AI 등장 이래, 사회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놓칠 수 없는 장이다. 하지만 이 책이 진짜로 던지고자 하는 질문은 이어지는 3장과 4장에 있다. 3장 「무서운 상상」은 AGI가 초래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변화에서부터 극단적인 디스토피아적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생하게 제시한다. 이 장에는 단지 기술적 혁신이 아니라, 인류의 존엄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현실적 경고를 담았다. 이어지는 4장 「호모 사피엔스의 미래」는 AGI가 필연적으로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을 조명하며, 우리가 어떻게 그 기술과 공존할 수 있을지 모색한다. AGI는 무한한 생산성과 문제 해결력을 제공할 수도 있고, 인간의 존엄과 주체성을 파괴할 수도 있다. 실리콘밸리의 테크 엘리트들은 AGI가 인류가 봉착한 모든 문제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그 기술이 통제 불가능해졌을 때 생길 사회적 붕괴와 존재론적 위협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책은 이 양극단을 오가며, AGI를 둘러싼 철학과 이념, 기술권력의 실체를 해부한다. 기계에게 절을 하는 미래? 단순한 우스갯소리로 치부하고 웃어넘기기엔, 그렇게 무시하고 넘어갔을 때의 위험이 너무 크다. 저자는 구체적인 상상을 통해서 독자에게 각성을 촉구한다.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AGI는 단지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됨의 문제이다.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전면적인 재정의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AGI 이후의 인간 삶을 상상한다. 인간의 뒤를 이어 지구의 지배적 생명체로 등극한 인공지능, 기계에 무릎 꿇는 인간, 선택받지 못한 존재로의 퇴화-이는 단순히 SF적인 공상이 아니라 이미 눈앞에 들이닥친 현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AGI가 어떤 존재가 될지는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저자는 AGI 시대, 호모 사피엔스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유지하면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을 진지하게 모색하며, 단순히 공포를 조장하는 게 아니라 AI와의 '공존'을 위한 현실적인 준비를 독려한다. 저자는 낙관과 비관 사이를 오가며, AGI의 본질을 정직하고도 명쾌하게 짚어낸다. 기술적 디테일, 철학적 통찰, 현실적 고민을 균형 있게 다루며 인류에게 다가온 운명의 갈림길에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AGI가 열어젖힐 미래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펼쳐봐야 할 책이다.
4차산업( 4차산업, 디지털기술, 미래, IT, Ai(챗 GPT), 빅데이터, 미래기술, IT트렌드, 미래사회, 과학, 뇌과학, 메타버스 )
9도의 기온 변동이 빚어낸 한반도인 이합집산의 대역사 서울대 지리학과 박정재 교수의 한반도 빅히스토리 한국인은 누구이고 어디서 왔을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던져봤을 질문이만 근거가 부족했기에 지금까지 이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은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고유전학의 발전 덕분에 아프리카에서 탈출한 사피엔스가 어떤 경로로 한반도에 이르게 되었는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고, 고기후학의 데이터들은 사피엔스가 어째서 정주가 아닌 이주를 했는지 합리적인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서울대 지리학과의 박정재 교수가 여기에 고고학과 역사학, 언어학까지, 점점이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하나로 엮어 지금까지 누구도 들려주지 않았던 한국인의 기원에 대한 담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무엇보다 한반도가 추워진 8.2ka 이벤트, 중기 청동기 저온기, 3.2ka 이벤트, 중세 저온기, 철기 저온기에 북방에서 내려온 기후 난민이 섞여 한국인의 주류가 형성되었다고 말한다.
4차산업( 과학, 기후 )
인문학( 인문학 )
《책은 도끼다》《여덟 단어》 박웅현이 자신만의 독법으로 읽어낸 시(詩)의 세계 “시를 읽는 일은 곧 삶을 읽는 일”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로 백 만 독자에게 삶의 길잡이가 되어 준 박웅현이 이번에는 ‘시 읽기’로 돌아왔다. 《천천히 다정하게》는 저자가 독자들과 함께한 시 강독회의 기록이자, 시를 통해 얻은 사유와 성찰을 담은 책이다. 자신만의 독법으로 책을 세밀하게 읽어 내는 저자는 시를 분석하거나 설명하기보다 시 앞에 천천히 멈춰 서서 다정하게 다가가기를 권한다. 시를 읽을 때는 느린 속도로 읽어야 하고 시인의 바라본 풍경, 시인이 살아온 시대를 떠올리며 읽어야 그 시가 제대로 읽힌다고 말한다. 김사인, 박준, 이문재, 반칠환, 전남진, 황지우 등 자신에게 깊은 울림을 준 시인의 시들을 함께 읽으며, 시 속에 담긴 시대와 풍경, 사랑과 고통, 인생, 위로와 회복의 의미를 풀어낸다. 박웅현은 말한다. “시를 읽는 일은 곧 삶을 읽는 일”이라고. 이번 신간 《천천히 다정하게》는 빠르고 바쁘게 흘러가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천천히, 다정하게’ 살아가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동기부여( 동기부여, 삶의자세, 자기계발 )
인문학( 인문학 )
창의( 창의, 상상력, 창의력, 광고 )
“글은 꿈의 통로다” 영감의 문장부터 치유의 언어, 울림 있는 단문 고도원체까지 쓰고 또 쓰며 숙성시킨‘꿈꾸는 글쟁이’고도원의 글쓰기 철학과 비법 2001년 숨을 쉬기 위해 시작한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3년 5년간의 대통령 연설비서관을 마치고 떠난 유럽 여행에서 떠오른 ‘열두 가지 꿈 이야기’를 노트에 적고, 연이어 아침편지에 소개했다.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아침편지를 무료로 배달하는 일부터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과 스토리커머스 플랫폼 꽃피는 아침마을 건립까지, 혼자만의 꿈으로 남지 않았던 위대한 일들의 시발점은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명료하고도 호소력 있는 그의 글이었다. 여전히 매일 아침 400만 명 회원들에게 삶의 희망과 에너지를 주고 있기도 하다. 이후에도 그의 글은 아침편지와 깊은산속 옹달샘의 중대한 기로마다 물길을 트고 위기를 넘어서는 변곡점이 되어주었다. 그렇기에 고도원 작가의 글쓰기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꿈을 이루는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글은 기회가 되고 돈이 되고 에너지가 되고 구심점이 되었다. 40여 년간 기자의 글쓰기에서 대통령의 글쓰기로, 그리고 치유의 글쓰기로 영역을 확장해 온 그의 글쟁이 인생과 글쓰기 비법을『누구든 글쓰기』에 담아냈다.
동기부여( 삶의자세, 자기계발, 꿈 )
힐링( 힐링, 행복 )
“감정을 아는 아이는 세상 앞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200만 부모가 선택한 아이의 예민함을 장점으로 바꾼 서울대 박사 엄마 육아법 많은 부모가 “우리 아이가 너무 예민하다”라고 걱정하지만, 그 원인은 아이 자체가 아니라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시선과 언어에 있다. AI와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아이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지식이 아니라 감정을 다루는 힘이다. 『아이의 감정조절력』은 감정이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란다는 심리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아이의 감정조절력을 길러주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는 예민한 아들을 키우며 훈육 대신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천천히 들여다보는 방식을 택해 아이가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이 과정을 릴스로 공유해 수많은 부모의 공감을 얻었으며 이 책은 그 여정을 담은 현실 밀착형 감정 교육 안내서다. 부모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아이와 ‘감정주파수’를 맞추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아이의 감정 폭발 시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고 도와야 하는지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디지털·AI 시대에 감정 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역량이다. 부모와 아이는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고 대화하며 반복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감정조절력이 길러진다. 이 책은 흔들리지 않고 단단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모든 부모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동기부여( 도전, 성공 )
4차산업( 트렌드 )
창의( 마케팅 )
“나는 바둑계에 미래가 먼저 왔다고 생각한다. 2016년부터 몇 년간 바둑계에서 벌어진 일들이 앞으로 여러 업계에서 벌어질 것이다.” 2016년 이세돌-알파고 대국 이후 바둑계에 먼저 온 미래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과 경험, 가치를 어떻게 위협하는가 ★★★ “이 책은 하나의 패배가 단지 결과가 아니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_정재승(KAIST 뇌인지과학과·융합인재학부 교수) 추천 ★★★ 조훈현, 유창혁, 박정상, 김지석, 신진서… 바둑계 전설들에게 직접 듣는 AI 이후의 세계 소설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과학기술이 삶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탐구해 온 저널리스트-작가 장강명이 전현직 프로기사 30명과 바둑 전문가 6명을 만나 알파고 이후 바둑계에 ‘먼저 온 미래’를 돌아보고, 인공지능이 문학계를 비롯한 여러 업계에 가져올 변화를 전망한 르포르타주다. 장강명은 터미네이터가 등장하지 않더라도, 일자리가 사라지지 않더라도, 인공지능이 전문가의 권위와 자부심을 부수고, 일과 경험을 변질시키고, 우리가 추구하던 가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파고 이후 프로기사들은 평생 알고 있던 이론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인공지능에게 다시 바둑을 배워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들에게 바둑은 예술이자 철학이었고, 프로기사로서의 삶은 바둑의 최고 권위자라는 자부심을 의미했다. 알파고와의 대국 3년 후 이세돌 9단은 바둑계 은퇴를 선언하며 그 이유를 이렇게 밝힌다. “어린 시절, 바둑은 예술과 같은 것으로 배웠다. (…) 내가 배웠던 예술 그 자체가 무너져 버렸다.” 바둑을 공부하는 방법, 바둑을 관전하는 문화, 바둑을 통해 추구하던 가치가 모두 달라졌다. 장강명은 다른 업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리라 전망한다. 압도적인 실력의 인공지능이 헐값에 보급되는 것.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강요당하며, 인공지능이 만드는 새로운 질서에 따라야 하는 것. 예컨대 소설 쓰는 인공지능이 매일 위대한 장편을 288편씩 내놓을 때 소설가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책은 바둑계의 경험을 거울삼아 우리 모두가 마주할 근미래의 풍경을 서늘하게 보여준다. “터미네이터를 막고 일자리는 지키더라도 어떤 인간적 가치들은 그 과정에서 틀림없이 부서질 것이다. (…) 그리고 우리는 그런 파괴가 일어난 뒤에야 그 가치들의 정체를 뒤늦게 알아차릴 가능성이 높다.” _26쪽
인문학( 인문학, 문학 )
힐링( 인생스토리 )
정치( 남북관계, 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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