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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는 ‘어떻게’ 보고하느냐에 있다”
AI 시대, 직장인이 알아야 할 생존 보고법
직장에서 자존감을 지키며 성과를 내고 싶은 사람이 꼭 알아야 할 생존 보고법을 담은 책이다. 저자 김은애는 글로벌 무대에서 수많은 조직과 구성원을 경험해 온 HR(Human Resources) 전문가이다. 일반 사원에서 임원까지 거쳐 오면서, 조직에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인정받는 사람의 비밀은 일의 언어, 즉 보고에 있음을 깨닫고 이 책 《탁월함을 만드는 일의 언어》를 썼다. 저자는 25년간 인사 담당자로서 지켜본 결과, 그냥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 보고를 잘하는 사람이 승진, 급여, 기회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한다고 말한다.
AI(인공지능)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요약하고 보고서를 대신 써 주는 시대지만, 저자는 오히려 사람의 보고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한다. 기계가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한 팩트를 조직의 맥락과 맞춰 ‘해석’하고 전략을 ‘제안’하는 보고자의 능력을 조직이 전보다 더 높이 사게 되었기 때문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은 누구나 할 수 있으니, 스스로 사고하고 조직의 의사 결정에 기여하는 보고를 할 수 있어야 이 AI 기반의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보고의 ‘정석’과 ‘업데이트된 기술’까지 이 책에 총망라했다.
먼저 직장인의 생존을 위한 필수 역량이 보고인 이유를 설명하고, 기계가 할 수 없는 해석과 판단을 내 보고서에 담는 법, 그리고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신뢰와 성과를 얻는 특별한 보고 한마디를 구체적인 상황 예시로 보여 준다. 리더와 동료의 판단과 행동을 바꾸는 심리 전략과 시나리오 기법 등 실용적·전문적인 소통의 기술을 전한다. 이 책에 담긴 보고의 디테일들을 익히고 나면 당신의 생각을 일의 언어로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회사 생활은 훨씬 수월해지고, 조직 안에서 업무 능력과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PART 1. 보고의 정의
일을 정의하다
보고의 변천사
조직의 성공을 결정하는 합의의 언어
보고 없는 일은 없다: 생존의 공식
AI 시대 일은 무엇인가?
어제와 오늘의 보고는 왜 달라야 하는가?
자동화된 데이터와 인간의 판단력
PART 2. 보고의 글
보고의 핵심은 텍스트에 있다
글은 어떻게 보고가 되는가?
보고서도 설계가 필요하다: 생각을 디자인하는 힘
보고서는 테크닉이 아니다
보고의 글을 위한 레시피
보고서 쓰기는 하나의 건물을 짓는 것과 같다
모든 데이터는 끝까지 추적하라
아카이빙은 보고서의 힘이다
보고를 위한 글쓰기: 다섯 가지 핵심 능력
병원 차트에서 배우는 보고의 구조
PART 3. 보고의 말
일의 언어를 익혀야 보고를 잘할 수 있다
구두 보고의 함정: 맥락의 충돌에서 생기는 오해
보고의 시작은 사고력
코로나19 이후, 사고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보고의 말과 일상의 말은 다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보고 한마디
리딩 컴퍼니들의 보고의 비밀
소크라테스 보고법: 완벽한 보고의 정석
스티브 잡스 보고법: 본질만 남기는 단순화
구두 보고의 시작: 사전 질문
성장을 이끄는 리더의 피드백 기술
모든 보고에 인사이트를 담아라!
초등학생도 이해하게 보고하라
두괄식으로 보고하지 마라
결론을 만드는 보고의 기술
본 보고보다 더 중요한 것
사전 보고 없이는 성공적인 보고도 없다
보고는 말보다 얼굴
PART 4. 보고의 사람
보고의 출발
당신은 어떤 유형의 보고자인가?: 보고 성향 테스트
‘무엇’을 보고하느냐보다 ‘누가’ 보고하느냐가 중요
보고는 위아래가 없어야 한다
보고받는 사람을 감동시켜라!
관련된 모든 조직과의 얼라인먼트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
신뢰가 곧 설득력
팀 리더를 위한 보고 인사이트
보고받는 사람도 훈련이 필요하다
최고의 인재들은 왜 보고를 잘하는가?
데이터를 넘어 리더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
신입도 보고의 자격이 있다: 처음부터 훈련하라
초보 보고자를 위한 레시피
다른 사람보다 하나 더 생각하라
HOW식 보고를 하라
자신의 답을 가져가라
누가 보고하는가?
도대체 누가 보고를 잘하는가?
보고는 감정 노동이다: 감정을 조율하는 법
보고자는 배우다: 연기력, 전달력, 리액션까지
에필로그
●책 속으로
AI 시대의 보고자는 달라져야 합니다. 더 이상 단순한 수치 나열이나 복붙(내용이나 형태 따위를 복사하여 붙임)이라고 일컫는 요약은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기계가 하지 못하는 ‘판단’과 ‘통찰’을 제공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자동화된 보고가 보여 주는 결과를 토대로, 무엇이 이 결과를 이끌었는지 해석하고, 이 데이터의 맥락과 한계를 짚어 내며, 조직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제안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이는 데이터를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보고가 아니라 사실상 업무 방임입니다. 해석 없이 전달하는 행위는 책임 있는 보고로 볼 수 없습니다.
_〈자동화된 데이터와 인간의 판단력(PART 1. 보고의 정의)〉 중에서
제가 예전에 조직 개편을 보고해야 했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 보고 대상은 아시아 총괄 대표였고, 주제는 ‘왜 지금 조직 구조를 바꿔야 하는가’였습니다. 당시 제 동료들은 각자 보고서를 만들기 시작하며 슬라이드부터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PPT를 열지 않고 먼저 종이를 꺼내 이렇게 써 봤습니다.
· 지금 조직의 문제는 정확히 무엇인가?
· 이 문제는 어떤 데이터와 현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
· 이 문제를 푸는 해법은 무엇인가?
· 그 해법이 왜 이 시점에서 가장 낫다고 판단하는가?
_〈보고서도 설계가 필요하다: 생각을 디자인하는 힘(PART 2. 보고의 글)〉 중에서
생각 없는 보고는 ‘메신저 전달’과 다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상사가 “이번 달 매출 상황 보고해 주세요”라고 했을 때, 단순히 숫자만 나열하는 보고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 달 매출은 10억 원입니다. 끝.”
이건 정보 전달이지 보고가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에 보고자의 생각이 들어가면 보고는 전혀 다른 힘을 갖습니다.
“이번 달 매출은 10억 원입니다. 지난달 대비 15% 감소했는데, 그 이유는 온라인 채널 광고 집행이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에는 집행 시점을 앞당기면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짧은 차이가 상사에게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는 ‘그럼 어쩌란 말이지?’라는 질문을 남기지만, 생각이 담긴 보고는 이미 문제와 원인, 그리고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합니다.
_〈모든 보고에 인사이트를 담아라!(PART 3. 보고의 말)〉 중에서
보고는 감정보다는 판단을 위한 대화이지만, 역설적으로 그 판단을 유도하는 데 있어 감정적 설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신뢰, 자신감, 긴박감. 이 세 가지 감정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리더의 반응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CEO 보고의 경우 비서를 통해 CEO의 컨디션, 사무실 분위기 등까지도 살피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결국 보고의 핵심은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데이터를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해 리더의 ‘결정’을 이끌어 내는 것, 그리고 데이터를 넘어서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조직이 움직인다는 사실입니다.
_〈데이터를 넘어 리더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PART 4. 보고의 사람)〉 중에서
동기부여( 동기부여 )
인문학( 인문학 )
경영( 리더십, 조직문화, 목표관리, 조직활성화 )
소통( 소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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