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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로 보는 한국사』는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박정재 교수가 고기후학과 지구과학의 자료를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겹쳐 읽은 역사 교양서입니다. 고조선의 건국과 고구려의 평양 천도, 고려의 번영, 조선의 대기근과 민란까지 익숙한 역사를 기온·강수량·화산 활동 같은 환경 변화와 함께 살펴봅니다. 기후가 역사를 결정했다는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달라진 환경이 사람들에게 어떤 선택을 요구했고 그 선택이 역사를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보여줍니다.

고기후학·생물지리학을 연구하는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박정재 교수의 『기후로 보는 한국사』는 왕과 전쟁, 제도 중심으로 익숙하게 배워온 한국사에 기후와 환경이라는 또 하나의 축을 더합니다.
장수왕은 427년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수도를 옮겼습니다. 정치·군사적인 이유로 설명할 수 있는 사건이지만, 박정재 교수는 당시 동아시아의 기후 변화도 함께 들여다봅니다.
기온과 강수량이 떨어지고 농업 생산이 어려워지는 환경에서는 인구를 유지하고 식량을 확보하는 문제 역시 국가의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익숙한 역사적 선택도 당시 사람들이 살아야 했던 자연환경까지 함께 보면 다른 질문이 가능해집니다.
기후가 역사를 대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선택이 이루어진 조건까지 함께 보는 것.
이 책의 시선은 여기서 시작합니다.
『기후로 보는 한국사』의 흥미로운 점은 역사책에 남아 있는 기록만으로 과거를 설명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나무의 나이테와 습지의 꽃가루, 동굴의 석순처럼 자연에 남은 흔적을 통해 당시의 기온과 강수량, 식생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와 『조선왕조실록』 같은 역사 기록 옆에 고기후 자료를 함께 놓으면 전쟁과 이주, 흉년과 사회 불안이 일어난 배경을 더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후가 모든 역사적 사건을 결정했다고 보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정치·경제·사회적 요인에 당시 사람들이 피하기 어려웠던 환경의 조건까지 함께 놓고 보는 것입니다.
박정재 교수는 호오컨설팅에서도 ‘과거의 기후변화와 환경’, ‘기후변화와 문명의 성쇠’, ‘농경의 기원과 전파’, ‘인류 그리고 한국인의 이동과 기원’ 등을 실제 강연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후로 보는 한국사』를 단순한 한국사 강연으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과거 사회가 추위와 가뭄, 식량 부족과 같은 환경 변화 앞에서 어떻게 이동하고 충돌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날의 기후위기를 바라보는 시간의 폭도 자연스럽게 넓어집니다.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기후위기·환경·ESG를 역사와 연결한 교양 강연으로, 교육기관에서는 한국사와 지리·과학을 함께 보는 융합형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의 문제를 곧바로 미래 전망으로만 설명하지 않고 과거 사회가 환경 변화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근거로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이 박정재 교수 강연의 차별점입니다.
기후를 역사의 유일한 원인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환경이 바뀔 때 인간과 사회의 선택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읽는 관점. 이것이 이 책을 현재의 기후변화 교육과 연결해볼 수 있는 지점입니다.
책은 고조선과 한반도 초기 사회의 형성을 살펴보면서 기후 변화가 사람들의 이동과 정착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추적합니다. 국가의 탄생 역시 정치적 사건만이 아니라 사람이 어디에서 먹고 살아갈 수 있었는가라는 문제와 연결됩니다.
기후가 비교적 온화하면 농업 생산성이 높아지고 인구와 경제 활동이 확대될 가능성도 커집니다. 책은 고려 시대의 번영과 전쟁을 바라볼 때도 문명의 힘을 뒷받침한 환경의 조건을 함께 살펴봅니다.
거대한 화산 폭발은 대기와 기온에 영향을 주고, 그 여파는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의 농업과 생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선 후기의 흉년과 사회 불안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가 한반도 안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발견하게 됩니다.
✓ 익숙한 한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분
✓ 기후변화가 인간 사회와 문명에 미친 영향이 궁금한 분
✓ 역사·지리·과학을 각각이 아니라 연결해서 이해하고 싶은 분
✓ 현재의 기후위기를 긴 역사적 시간 안에서 바라보고 싶은 분
✓ 기후·환경·ESG·한국사를 주제로 한 교양 강연을 검토하는 기업·기관 교육 담당자
한국사의 사건과 연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입문서를 찾는 독자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역사를 기후와 환경이라는 새로운 변수로 다시 해석해보고 싶은 독자에게 더 잘 맞는 책입니다.
박정재 교수는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생물지리학·고기후학·고생태학을 연구하는 지리학자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 석사학위를, 미국 UC 버클리에서 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반도의 홀로세 기후 변화와 선사시대 사회 변동, 과거의 식생과 환경처럼 한반도에서 실제로 일어난 기후 변화가 인간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왔습니다.
『기후의 힘』과 『한국인의 기원』에 이어 『기후로 보는 한국사』에서는 그 연구의 시선을 고조선에서 조선 후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장면으로 확장합니다. 역사학의 문헌과 자연과학의 데이터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함께 읽는 방식이 박정재 교수의 전문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도서명 기후로 보는 한국사
부제 기후가 바꾼 5천 년, 새롭게 읽는 우리 역사
저자 박정재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간일 2026년 7월 31일
페이지 312쪽
ISBN 9791166894312
『기후로 보는 한국사』가 기후 변화 속에서 한국사의 선택과 변화를 따라간다면, 박정재 교수의 『한국인의 기원』은 시야를 더 오래전으로 돌려 기후 변화와 인류의 이동 속에서 오늘날 한국인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살펴봅니다.
두 책 모두 기후와 환경을 인간사의 배경이 아니라 역사와 이동을 이해하는 중요한 조건으로 본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기후로 보는 한국사』는
기후가 역사를 결정했다고 말하는 책이 아니라,
달라진 환경 속에서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이 역사를 어떻게 움직였는지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입니다.
과거의 기후 변화와 문명의 성쇠에서 현재의 기후위기까지 시야를 넓혀보고 싶다면, 박정재 교수가 실제 강연에서 다루는 기후·환경·인류 이동의 주제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인문학( 인문학, 한국사, 과학 )
사회/환경( 사회/환경, ES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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