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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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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4차산업, 트렌드, 미래, 미래사회, 비즈니스, ESG )
경영( 경영, 혁신, 목표관리, 위기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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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박희준 교수 초청강의
“제록스는 왜 실패했을까?” 디지털 시대, 임원이 꼭 들어야 할 통찰
여러분, 혹시 ‘혁신의 아이콘’ 제록스(Xerox) 이야기를 아시나요?
한때 복사기 하나로 세상을 뒤흔들고,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마우스, 그래픽 UI, 네트워크 기술까지 개발했던 기업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 기술의 열매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다른 기업들의 손에 들어갔죠.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 속에는 오늘날 디지털 전환 시대에 임원들이 반드시 새겨야 할 교훈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임원교육 특강에서는 연세대학교 박희준 교수님이 직접 나서, 변화와 혁신의 본질, 그리고 조직이 기술을 어떻게 흡수하고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해주십니다. 쉽고 흥미롭게, 그러나 묵직하게 다가오는 이야기.
놓치면 후회할 초청강의,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 제록스, 혁신의 시작과 눈부신 성공
모든 건 제록스가 '핼로이드(Haloid)'라는 작은 회사였을 때 시작됐어요.
그들은 '건식 복사 기술'이라는, 당시로서는 마법 같은 기술의 잠재력을 알아봤죠.
무려 2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투자한 끝에, 1959년 드디어 세계 최초의 자동 복사기를 세상에 내놓으며 시장에 큰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당시 복사기 가격이 만만치 않았어요. 여기서 제록스의 두 번째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바로 '렌탈 서비스'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었죠.
비싼 기계를 직접 살 필요 없이, 매달 사용료를 내고 복사한 만큼만 돈을 내는 방식이었어요.
기업들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죠! 제록스는 순식간에 복사기 시장의 제왕이 되었습니다.
💡 PARC, 미래를 발명했지만 제록스는 기회를 놓치다
잘나가던 제록스는 미래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만든 곳이 바로 전설적인 팰로앨토 연구소, PARC(Palo Alto Research Center)였죠.
이곳에서는 정말 깜짝 놀랄 만한 미래 기술들이 마구 쏟아져 나왔어요. 지금 우리가 매일 쓰는 컴퓨터 마우스, 아이콘을 클릭하는 그래픽 인터페이스(GUI), 사무실의 필수품인 이더넷(LAN 기술), 레이저 프린터 같은 것들이 다 이곳에서 처음 만들어졌답니다.
더 놀라운 건, 이 기술들이 나중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핵심 기술이 되었다는 사실이에요.
PARC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실리콘밸리도 없었을 거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죠.
하지만 정작 제록스 자신은 이 엄청난 보물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어요. 바로 눈앞에 미래를 열 열쇠가 있었는데도 말이죠.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 "선택과 집중"의 다른 의미: 진짜 강점을 찾았어야 했다!
그때 경영학에서는 마이클 포터라는 학자가 이야기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큰 인기였습니다.
제록스도 이 전략에 따라 자신들이 제일 잘하는 '복사기 시장'에 모든 힘을 쏟아부었죠.
물론 한 우물을 파는 건 중요해요.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선택과 집중"의 의미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잘 팔리는 제품이나 시장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우리 회사가 진짜로 잘하는 것, 우리 회사만의 특별한 능력, 즉 '핵심 역량(Core Competency)'이 무엇인지 알고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으로 발전한 거죠.
제록스는 자신들의 핵심 역량을 '복사기를 잘 만들고 파는 것'이라고 너무 좁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만약 그들이 자신들의 진짜 강점을 "아무도 몰라보는 혁신 기술의 가치를 알아보는 눈"이나 "세상에 없던 새로운 사업 방식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라고 생각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PARC에서 만든 그 모든 신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용 컴퓨터 시장이나 인터넷 시장을 이끄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요?
🎯 디지털 시대, 제록스 이야기에서 얻는 교훈
제록스의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지만, 오늘날 쉴 새 없이 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회사들에게 정말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 첫 번째 교훈! 우리가 어떤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인지, 즉 '우리의 고객'이 누구인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새롭게 정의해야 합니다.
· 두 번째, 그리고 어쩌면 가장 중요한 교훈! 우리 회사의 진짜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살피고, 시대 변화에 맞춰 용감하게 그 정의를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이죠.
옛날 성공 방식에만 머무르거나, 지금 잘 팔리는 물건에만 만족해서는 변화의 물결에서 살아남기 어려워요.
눈에 보이는 제품이나 서비스 뒤에 숨겨진, 우리 회사만이 가진 진짜 힘, 다른 회사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우리만의 무기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그것을 새로운 기회와 연결해야 합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 회사가 생각하는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요? 혹시 제록스처럼 눈앞의 성공에 가려 더 큰 미래를 놓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제록스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에게 스스로를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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