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사섭외 플랫폼 호오컨설팅 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혼숙려캠프에서 활약 중인 이호선 박사님의 명사특강 강연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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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꼭 사랑해야 살 수 있을까요?”

“아니요, 사랑 없이도 살아집니다.”

이호선 박사님의 이 한마디에 많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셨죠.

사랑 없이도 사는 법, 그게 진짜 부부입니다. 그리고 연기를 잘하는 부부일수록 오래 간다는, 조금은 냉소적이지만 현실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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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사특강에서는

▷ 왜 사랑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지

▷ 부부 관계에서 ‘연기’가 필요한 이유

▷ 갈등 속에서 서로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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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직설적으로 풀어주십니다.

이혼을 고민 중인 분들, 혹은 결혼생활이 버거운 분들께 한 줄기 숨구멍이 되어줄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1. 사랑만으로는 부족한 게 부부다

부부는 사랑 없이도 살 수 있어요.

심지어 저희 남편은요, 아침에 고개 돌려서 “호선 씨 참 예뻐요” 이럽니다.

진심이요? 글쎄요, 찾아보기 힘들죠.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 말을 해주는 노력 자체가 저한텐 심장이 뛰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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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끼리는 연기하셔야 돼요. 기꺼이.

왜요? 오래 살려면, 그리고 잘 살려면 그래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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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기라는 말, 나쁘게 듣지 마세요

제가 말하는 연기는요, 거짓말하고는 다릅니다.

자기 유익을 위해 상대를 속이는 게 아니고요,

상대를 편안하게 하고, 안심시키는 진심을 담은 행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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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이들 키울 때 뭐라 그래요?

“넌 세상에서 제일 예뻐!”

그 말 100% 진심인가요? 아니죠. 오버예요.

근데 왜 해요? 사랑하니까.

부부도 똑같습니다. 그 오버가 필요한 관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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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부 사이, 네 가지 규칙이 필요해요

제가 상담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게 네 가지예요.

말의 규칙, 행동의 규칙, 생활의 규칙, 감정의 규칙.

이 네 가지 중에 단 하나만 바뀌어도요, 부부가 살 만하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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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 개만 바뀌면요, 삶의 틀이 완전히 달라져요.

그러니까 지금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우리 집엔 어떤 규칙 변화가 필요할까, 상상부터 해보세요.

그 상상이 이미 치유의 시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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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지 말아야 할 말, 세 가지

부부 사이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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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상대가 싫어하는 말 하지 마세요.

저는 이걸 “발작 버튼”이라고 불러요.

이 버튼 누르면요, 상대방 무너집니다. “넌 왜 그 모양이야” “그건 네 부모 탓이야” 이런 말… 상대 존재 자체를 깎아내리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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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욕 하지 마세요.

젊은 부부들, 정말 많이 욕해요. 언어는 존재의 집이에요.

욕하는 사람은 그 욕의 존재가 됩니다. 그걸 듣는 사람은 영혼에 상처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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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번째 가족 들먹이지 마세요.

상대방을 비하할 때 제일 쉽게 쓰는 게 가족 이야기예요.

근데 그건 상대를 구성하는 뿌리까지 공격하는 말이에요.

배우자의 가족을 욕하는 건, 결국 자기 눈을 욕하는 겁니다.

“그런 사람을 고른 내가 잘못이야” 이 말까지 가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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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부는 두 가지 버튼을 꼭 찾아야 합니다

하나는 발작 버튼, 또 하나는 안심 버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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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버튼이 뭐냐고요?

그 사람이 정말 듣고 싶어 하는 말, 행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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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예쁘다”는 말 좋아해요. 제 남편이요, 아침에 꼭 한마디 해줘요.

“호선 씨 참 예뻐요.”

진심이 없다고요? 괜찮아요. 그 말 한마디가 하루를 살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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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듣고 싶은 말, 그게 바로 귀의 캔디예요.

서로 그 말이 뭔지 물어보세요. 상상하지 마시고, 질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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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좋은 배우자? 그런 사람 없습니다

제가 묻습니다.

바람직한 배우자, 정말 있나요?

없어요. 그 사람은 지금 나한텐 맞지만, 내일은 아닐 수도 있어요.

대신 몇 가지 기준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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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 좋은 사람 착한 사람

- 속에 악한 마음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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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 내가 사랑하는 사람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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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사람

- 사랑이 너무 일방적이면 위험해요.

- 공격적인 사랑, 지치는 사랑은 오래 못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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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한 사람

- 너무 예민하지 않고, 세상과도, 나와도 타협할 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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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한 사람

- 완벽하진 않아도, 자기 관리 잘하고

- 골골하면서도 잘 사는 사람이 있어요.

- 그런 사람은 의외로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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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결혼이 두려우세요?

결혼이요?

갔다 오더라도 해보라고 저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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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그래요.

“이혼해보지도 않은 사람이 그런 말 하면 안 되지 않냐”

맞아요.

그 말 맞습니다. 근데 혼자 늙어가면서 후회하는 사람도 많아요.

“한번 살아봤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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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인생의 절기예요.

절기는요, 지나가야 계절이 바뀌어요. 그리고, 이혼도 마찬가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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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혼식을 합니다.

반지 반납하고, 서로 덕담하고, “이제 서로 자유롭게 살아갑시다” 선언하는 시간이에요.

그게 진짜 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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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

결혼 전, 못 참겠는 단 한 가지가 있죠?

그거요, 못 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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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고치지 않아서가 아니고요, 내가 그걸 극도로 예민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못 고치는 거예요.

민감성을 낮추는 노력, 그게 먼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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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부부는요, 상대에게 많은 걸 요구하지 않아요.

내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해요.

그리고 작게 바뀐 상대에게, 크게 감사해요.

그게 행복한 부부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