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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민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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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오컨설팅입니다.
오늘 인문학강의 주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돈 사이는 가까울수록 탈이 납니다.
합니다.
사돈 관계라는 것은 애초에 가족 같으면서도 가족이 아닌, 그 미묘한 경계선 위에 놓여 있습니다.
억지로 친밀해지려 하면 할수록 오히려 갈등의 불씨가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이번 인문학강의에서는 바로 그 ‘거리의 기준’을 함께 짚어보려 합니다. 단순히 멀리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는 나누고, 어디부터는 지켜야 하는지 그 경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결국 가까움과 멀어짐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 그것이 바로 관계를 지켜주는 힘입니다.
여러분도 오늘 강의를 통해, 억지 친밀이 아닌 ‘지혜로운 거리 두기’가 관계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1. 사돈 관계, 욕심 내려놓기
여러분, 사돈끼리 좋은 관계를 꼭 유지하고 싶으시죠? 그런데 제가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그 마음, 사실은 대부분 어르신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겁니다.
사돈이라는 관계 자체가 본질적으로 먼 관계예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결국 아들 편일 수밖에 없고, 장인·장모님은 딸 편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구조를 인정하지 않고 “우리 한 가족처럼 지내자”라며 밀어붙이는 순간, 갈등은 이미 예고된 것과 다름없습니다.
억지로 친밀하게 만들려는 시도는 오히려 불편함을 키우고 관계를 더 어렵게 만듭니다.
2. 가까움이 독이 되는 순간
제가 상담 현장에서 자주 듣는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사돈끼리 따로 만나서 식사하거나 여행을 가는 경우예요.
겉으로는 얼마나 좋아 보입니까? 서로 화목하게 지내는 것 같고, 양가 부모가 마음을 맞춰주면 부부도 편할 것 같죠.
그런데 현실은 다릅니다. 사람의 성향과 상성이 맞지 않으면 작은 말 한마디, 작은 상황에서도 스텝이 꼬이게 됩니다.
친밀함을 가장한 관계가 갑자기 어색해지고, 그 불편이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원래부터 돈독했던 집안이 아니라면, 사돈 간의 과한 만남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3. 시대가 바뀌면 거리도 바뀐다
여러분, 과거의 결혼식은 지금과 달랐습니다.
예전에는 결혼식이 단순히 두 사람이 맺는 의식이 아니라 ‘양가의 결합’이었죠.
하객도 대부분 부모님들의 지인들이었고, 결혼식이 곧 집안과 집안이 하나 되는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제 결혼의 주체는 부부이고, 양가는 단지 법적으로 연결된 관계일 뿐이에요.
그래서 지금 시대에 맞는 건강한 태도는 간단합니다. “저희 아들, 딸 그냥 좋게 봐주세요.” 이 정도 선에서 멈추는 겁니다.
억지로 더 가깝게 지내려 할수록 갈등의 가능성만 높아집니다.
4. 경계가 무너지면 생기는 문제
사람들은 흔히 가까워지면 관계가 더 편해질 거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경계가 무너지면 오히려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하면 내가 바로 얘기하지”라는 태도가 나오면서, 상대가 느끼기에는 선을 넘는 행동이 되는 겁니다.
요즘 세대의 며느리와 사위는 이런 접근을 예민하게 받아들입니다.
호의로 시작한 말과 행동이 어느 순간 간섭이나 부담으로 느껴지면 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호의가 갈등으로 바뀌는 아이러니가 벌어지는 거죠.
5. 직장 관계에도 적용되는 원칙
이 원칙은 직장 관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과거에는 직장이 평생 가족 같은 곳이었습니다.
동료와 집안일도 나누고, 고민도 털어놓고, 삶 전체가 공유되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언제든 회사를 떠날 수 있고, 언제든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에서는 일은 일로, 사적인 삶은 사적인 영역으로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정 거리를 유지하지 않으면 금세 피로와 갈등이 쌓이게 됩니다.
6. 성격에 따른 거리 두기
여러분, 성격 차이도 관계의 거리 두기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MBTI로 보자면 I형은 타인의 시선을 민감하게 읽고 맞추려다 쉽게 지칩니다.
반대로 E형은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며 상성이 잘 맞지 않아도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어느 쪽이 옳으냐가 아닙니다.
결국 성격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상황에 맞게 거리를 조절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거죠.
억지로 맞추려는 노력보다, 나와 상대 모두 편안할 수 있는 거리감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7. 중심을 잡아야 흔들리지 않는다
에서 나옵니다.
자존감은 닻과 같아서 폭풍이 몰아쳐도 배가 표류하지 않게 지탱해 줍니다.
반대로 자기애는 외부의 인정과 칭찬에서 얻는 에너지인데, 이게 지나치면 관계가 쉽게 불안정해집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그 실망이 갈등으로 이어지거든요.
결국 우리가 건강한 관계를 맺으려면 자존감으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호의도 자연스럽게 하고, 거절도 당당하게 하며, 관계가 균형을 잃지 않습니다.
8. 관계는 물처럼 흘러간다
마지막으로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물과 같습니다. 억지로 붙잡을 수 없고, 억지로 묶어둘 수 없습니다.
흘러가는 물처럼 사람도 오고 또 갑니다. 합니다.
사돈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갈등을 줄이고 평화를 오래 지키는 비결입니다.
억지로 가까워지려는 욕심을 내려놓는 것, 그것이 진짜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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