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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영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2309
안녕하세요, 명사특강 섭외 전문기업 호오컨설팅입니다.
요즘 “나 우울한 것 같아”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우울감과 우울증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단순히 기분이 가라앉는 것과 임상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명확히 구분되어야 하죠.
이번에 소개해드릴 명사특강은 존스 홉킨스 대학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전임 교수로 오랫동안 활동한 지나영 교수님의 강연입니다.
교수님은 실제 사례와 뇌과학적 근거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마음의 어두움’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뤄야 하는지를 들려줍니다.
마음이 힘들 때 필요한 것은 억지로 견디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언어를 정확히 읽는 법이라는 메시지.
이 강연을 통해 여러분의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워지고, 스스로를 돌보는 힘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우울하다는 말을 쉽게 하지만, ‘우울감’과 ‘우울증’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우울감은 슬픈 일이 있거나, 실망스러운 일을 겪을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하지만 우울증은 정신과적 질환으로, 단순한 감정보다는 뇌의 화학적 변화가 동반됩니다.
우울증은 단순히 마음의 병이 아닙니다. 수면, 식사, 체중, 에너지 변화가 함께 찾아와요.
밥맛이 없거나, 반대로 폭식이 늘고, 잠이 안 오거나 너무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부정적 사고가 반복되죠. 이런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우울은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질병의 문제’이기 때문이에요.
소아·청소년의 우울은 조금 다르게 표현됩니다.
아이들은 “나 우울해요”라고 말하지 않아요. 대신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는 “배 아파요, 머리 아파요”처럼 신체적 증상으로 표현하기도 하죠.
이때 부모님이 “우리 애가 드디어 정신 차렸나 봐”라고 안심하면 오히려 위험합니다.
평소 좋아하던 게임, 친구, 놀이에 전혀 관심이 없어진다면 이미 우울이 깊어진 상태일 수 있어요.
아이의 ‘흥미 상실’은 조용하지만 가장 확실한 SOS 신호입니다.
우울한 사람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건 ‘조언’이 아니라 ‘존재’입니다.
그냥 옆에 있어 주는 것, 함께 밥을 먹고, 짧은 메시지를 보내는 것, 그것만으로도 끈이 되어줍니다.
“너 괜찮니?”, “밥은 먹었어?” — 이 단순한 말이 생명을 붙잡는 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울한 사람은 고립될수록 병이 깊어지고, “혼자 있다”는 감각이 가장 큰 고통이 되거든요.
도와주고 싶다면, 위로보다 곁에 있음으로 안심을 주는 것, 그것이 최고의 치유입니다.
지나영 교수님은 자신의 병을 통해 ‘감사’의 힘을 직접 체험했다고 합니다.
“몸은 아팠지만 마음은 감사로 채웠다”는 그 고백처럼, 감사는 실제로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증가시켜 뇌의 회복을 돕습니다.
또 한 가지는 ‘호흡’이에요.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4초 들이마시고, 2초 멈추고, 4초 내쉬는 4-2-4 호흡을 반복해보세요.
“지금 여기(here and now)”에 집중하면 생각의 소용돌이가 잦아듭니다.
그 호흡 속에서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고 자신에게 말해보세요. 마음이 조금은 따뜻해질 겁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해야 해(I have to)" 대신 "할 수 있어(I get to")로 바꿔보세요. 해야만 하는 일은 의무지만, 할 수 있는 일은 감사가 됩니다.
내가 아이를 돌볼 수 있다니, 내가 일할 수 있다니 — 이런 생각이 삶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 삶의 대부분은 ‘해야 하는 일’로 가득 차 있지만, 그 속에서 ‘할 수 있음’의 기쁨을 발견하는 순간, 우울은 조금씩 밀려납니다.
진 교수님의 말처럼, 감사는 절망의 끝에서도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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