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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열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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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사초청 섭외 전문플랫폼 호오컨설팅입니다.
중년이라는 시기는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치는 폭풍이 아니라,
문득 거울 앞에 선 자신에게 “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지?”라고 묻게 되는 조용한 전환점입니다.

오늘 연사초청 강연에서는 바로 그 순간을 살아가는 분들을 위해,
왜 중년이 흔들리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다시 ‘나’로 설 수 있는지 깊고 현실적인 이야기로 풀어드립니다.
관계의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마음의 무게를 덜어내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새롭게 설계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께 단단한 방향성을 드릴 시간이 될 겁니다.
지금의 당신이 다시 한 번 자신을 중심에 세울 수 있도록, 오늘 강연이 따뜻한 나침반이 되어드릴게요.
중년, 처음으로 나에게 던지는 질문

중년에 들어서면 그동안 ‘옳다’고 믿고 살아온 방식이 맞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젊을 때는 생계와 인정, 혹은 부모의 기대 때문에 선택했던 길들이 당연하고 정당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직장에서의 역할도 안정되고 아이들도 성장하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립니다.
“정말 이 삶을 내가 원했나?”, “내가 선택한 직업이 정말 내 꿈이었나?”
이 질문이 찾아오는 순간부터 중년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남들이 보기엔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삶이어도, 본인은 속으로 길을 잃은 듯한 공허함을 느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흔들림의 두 영역: 관계와 일
중년이 흔들리는 대표적인 두 영역은 부부 관계와 직업입니다.
이 시기는 아이들이 독립을 준비하고, 회사에서는 후배들이 자리를 채우기 시작하면서 역할 변화가 크게 느껴집니다.
그 과정에서 오래 눌러두었던 감정들이 하나둘 떠오르죠.

바쁘다는 이유로 미뤄왔던 갈등, 부부 사이의 거리감, 회사에서의 소외감 같은 것들입니다.
특히 회사에서는 나이를 이유로 “슬슬 다음 세대에게 자리를 넘겨라”는 신호가 오기 시작하면, “내 청춘을 바친 대가가 이거였나?”라는 깊은 허무함이 밀려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년은 흔들릴 수밖에 없고, 그 흔들림을 직시하는 순간이 새로운 인생의 초입이 됩니다.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억 복원’
오랜 기간 가족을 위해 헌신한 중년 여성들이 흔히 말합니다.
“제가 뭘 좋아하는지 이제는 정말 모르겠어요.”
이 말 속에는 수십 년간 ‘누군가를 위한 삶’을 살아온 흔적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단순한 질문부터 꺼냅니다. “학생 때 꿈이 뭐였나요? 그 시절에 가장 설렜던 건 뭐였나요?”
그러면 잠시 멈추고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다, 잊고 살았던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는 분, 글을 쓰고 싶었다는 분, 음악을 하고 싶었다는 분…
그 꿈을 다시 꺼내는 순간 표정이 달라지고, 1~2년 뒤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밝아진 얼굴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삶이 환해지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드디어 ‘나’를 다시 만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경험은 ‘필요할 때’만 꺼낸다
중년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자신의 경험을 변화의 기준으로 삼는 태도입니다.
변화가 두렵다 보면, 과거의 방식으로 지금의 세대를 가르치려 하죠.

하지만 젊은 세대가 원하는 것은 평가나 지적이 아니라, 필요할 때 나누어주는 경험의 조각입니다.
경험은 상대가 갈피를 못 잡고 힘들어할 때, 조심스럽게 건넬 때 가장 깊은 울림을 줍니다. 또 그 순간을 파악하는 감각은 ‘듣기’에서 나옵니다.
상대가 어떤 마음인지, 무엇이 두려운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들으며 기다릴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귀 기울여주는 선배가 있다면 누가 그를 싫어하겠습니까? 중년의 품격은 말의 양이 아니라 듣는 깊이에서 결정됩니다.
관계를 지키는 기술: 말하기보다 듣기가 먼저

나이가 들수록 말이 먼저 나오고, 듣기는 뒤로 밀립니다.
하지만 진짜 관계는 ‘나’가 아니라 ‘너’에서 시작됩니다.
상대에게 먼저 마음을 읽어주는 말, 예를 들면 “너도 잘하고 싶은데 잘 안 돼서 답답하지?” 이 한 문장이 관계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이후에 “나는 이런 방식으로 극복했더라”라고 조심스럽게 경험을 나누면 상대도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기 쉬워집니다.
반대로 “이렇게 해, 저렇게 해야지” 같은 말이 먼저 나오면, 그 순간 상대는 자신이 무능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존경은 존재의 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고 인정해주는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마음 정리, 관계 정리, 삶 정리: 중년의 진짜 과제
중년은 정리의 시기입니다. 집을 이사할 때 우리가 하는 일은 짐을 옮기는 게 아니라 ‘버리는 일’입니다.
수십 년 동안 쓰지 않은 물건을 버릴 때 집이 훨씬 넓어지는 것처럼,
마음도 오랫동안 묵혀둔 상처, 비교, 불안, 필요 없는 인간관계를 비워야 공간이 생깁니다.

중년은 노년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내 삶을 다시 정리하는 결정적인 시기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말하죠. “성숙한 사람은 천 번 볼 한 사람을 알고, 미성숙한 사람은 한 번 볼 천 명을 안다.”
앞으로의 삶은 넓게가 아니라 깊게, 많은 인연이 아니라 소중한 인연을 남기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버릴 것을 버릴 때 비로소, 내가 지켜야 할 것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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