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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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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인생스토리, 삶의자세 )
인문학( 인문학 )
건강( 심리 )
교육( 자녀교육, 부모교육 )
안녕하세요. 명사특강 섭외플랫폼 호오컨설팅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프로파일러 1호, 누구보다 깊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인간 내면을 들여다봐 온 권일용 교수님 강연을 소개합니다.
범죄자를 분석하는 일은 흔히 ‘괴물을 추적하는 일’처럼 들리지만, 권 교수님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건넵니다.
“그들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제때 멈추지 못했을 때 빠질 수 있는 어둠의 연장선”이라는 사실이죠.

가까운 관계에서 벌어지는 심리적 조종과 통제, 악이 태어나는 순간의 진짜 메커니즘,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마음의 방어선을 권일용 교수님의 생생한 경험과 함께 조금 더 깊고 현실적으로 풀어드립니다.
익숙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심리의 그림자’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오늘 명사특강은 아마 평소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열어줄 겁니다.
1. 범죄자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권 교수님이 처음 느낀 충격은 범죄자가 특별한 괴물 같은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고 멈출 수 있을 때, 누군가는 그 감정을 멈추지 못해 범죄로 넘어간다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교수님은 “범죄는 인간의 감정선이 끊어졌을 때 일어나는 또 다른 선택”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말이 무서운 이유는, 범죄자와 일반인의 거리가 생각보다 멀지 않다는 현실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감정을 관리하는 능력, 관계를 맺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끼게 됩니다.
2. 사이코패스의 대화 방식은 왜 다른가

권 교수님이 만난 강력 범죄자들은 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순간적으로 심리전을 겁니다.
사소한 부탁 하나도 사실은 통제의 신호이기 때문에, 프로파일러는 반드시 먼저 경계선을 그어야 한다고 하죠.
초기 대응을 잘못하면 상대가 나의 반응 패턴을 파악해 대화를 의도한 방향으로 몰아가기 때문입니다.
교수님은 “사이코패스는 짧은 순간에 상대의 ‘틈’을 본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프로파일러는 상대의 말뿐 아니라 표정, 호흡, 눈빛까지 세밀하게 관찰하며 흐름을 되찾아와야 합니다. 이 과정이 치열한 두뇌전이 되는 이유죠.
3. 일상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사이코패스적 성향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주 작은 행동에서도 드러납니다.
특히 조용히 사람을 움직이려 하고, 관계를 ‘판짜기’처럼 운영하려는 사람들.
이들은 타인의 상황보다 자신의 계획과 편의를 우선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능력 있고 조직적인 사람처럼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종종 리더십으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권 교수님은 두 가지 차이를 강조합니다.
첫째, 리더는 상대의 부담을 줄여주려 하고,
둘째, 사이코패스 성향자는 상대의 부담을 이용해 자신을 강화합니다.
이 차이를 알면 관계 속에서 ‘이 사람이 왜 자꾸 나한테 역할을 떠넘기지?’라는 감정의 근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가스라이팅이 위험해지는 순간
가스라이팅은 처음에는 아주 미세하게 시작됩니다.
상대가 나에게 주는 관심이나 조언이 ‘배려’처럼 느껴지지만, 어느 순간부터 판단 기준이 상대에게 넘어가기 시작하죠.
이 변화가 무섭게도 피해자 본인에게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권 교수님은 “가스라이팅은 혼자 벗어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합니다.
특히 다음 두 가지 징후는 매우 중요합니다.
• 주변 인간관계를 스스로 끊기 시작한다
• 평소 같으면 하지 않을 행동을 상대의 말에 따라 한다
이 단계에 이르면 이미 사고방식 상당 부분이 조종자에게 편향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함께 개입하는 것만이 실질적인 해결책이 됩니다.
5.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공통점과 시그니처
범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그니처(signature)는 프로파일러가 반드시 찾아내야 하는 핵심 단서입니다.
범죄자의 반복된 행동과 집착이 심리적 배경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정남규가 피해자의 고통을 바라보는 데 집착했던 것도 이런 시그니처 중 하나였죠.

또 하나 특징은, 그들은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상상 이상으로 정확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범행 장소, 피해자의 외모, 당시의 상황까지 세밀하게 말하며, 그것을 ‘자기 방식의 업적’처럼 바라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영철이 다른 범죄를 ‘내가 했다’고 거짓 자백했던 사건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죠.
교수님 표현대로라면, “범죄자는 거짓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한 전략으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프로파일링 과정은 늘 진실과 조작 사이의 좁은 틈을 걷는 일입니다.
6. 우리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
권 교수님은 범죄를 막는 가장 강력한 힘으로 연결된 관계, 즉 공동체성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고립될수록 위험 신호를 감지해주는 사람이 사라지고, 그 순간 범죄자들은 파고들기 쉽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주변과 연결되어 있으면 누군가 반드시 “요즘 너 좀 이상하다”라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이 한마디가 큰 위험을 피하게 만들기도 하죠.
또한 지역 모임, 문화 행사, 주민 간 교류 같은 것들이 단순한 친목 활동이 아니라 실질적인 범죄 예방 활동이라는 점도 강조합니다.

사람들의 얼굴과 기분, 평소 행동을 서로 알고 있으면, 낯선 위험이 스며들 틈이 줄어드는 것이죠.
권 교수님은 끝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악은 혼자 움직이지만, 선은 함께할 때 더 강해진다.”
우리가 서로를 조금 더 살피고 연결될 때, 그 자체가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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