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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헌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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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경영, 혁신, 경영전략 )
경제( 경제, 경제전망 )
정치( 정치경제 )
안녕하세요. 명강사 섭외 전문 기업 호오컨설팅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상은 명강사 오태헌 교수 강연 '강한 기업의 비결은 '목표'가 아닌 '목적'이다' 특강 강의 영상입니다.
일본의 두 기업 사례를 통해 목표보다는 목적을 중시하는 경영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영상입니다.
생물과 기업은 변화에 적응한 자가 강해지며 살아남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점도 있죠.
이 생물은 언젠가 죽음이라는 정해진 미래를 맞이하게 되지만 기업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영속의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강소기업은 특히 성장형 경영보다는 영속형 경영을 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오늘은 경영하는 이유, 즉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목숨처럼 지켜야 할 부분과 변해야 하는 부분을 찾아내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낸 기업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항암 치료를 받는 대부분의 암 환자는 탈모로 고통을 받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 속 모습을 떠올려봐도 대부분 머리가 빠지고 혈색 없는 얼굴, 초라한 모습으로 그려지곤 하죠.
그래서 모습을 감추기 위해 모자를 찾게 되는데요.
의료용 모자라고 불리는 모자의 대부분은 디자인이 단순하고 니트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투병생활 중인 환자이며 탈모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죠.
그런데 이런 의료용 모자 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샹브르*키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조용히 홈페이지를 오픈한 것뿐이었는데 판매 현장이 혼란에 빠질 정도로 주문이 쇄도했다고 하죠.
대체 이 모자는 뭐가 달랐던 걸까요?
우선 샹브르*키는 벗지 않아도 되는 모자를 목표로 개발되었습니다.
환자들이 종일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차양을 생략했고요.
일반 니트 모자가 100g이 넘는 데 비해 이 샹브르*키는 50에서 70g 정도로 가볍습니다.
또 비록 항암 치료로 인해 머리가 빠지더라도 패셔너블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요.
착용한 채 실내나 식당에 들어갈 수 있도록 포멀한 디자인의 부드러운 소재와
색을 기본으로 진주와 리본을 곁들인 모양이 우아하고 화사하기까지 합니다.
몇몇 제품은 목 주변에 눈길을 끄는 리본을 달아서 탈모 사실이 눈에 띄지 않도록 한 섬세함도 엿보이는데요.
용도와 스타일에 따라 20종이 넘게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는데요.
가격은 66,000에서 14,300으로 니트 모자의 평균 단가보다 두 배 정도 비싸지만 제조량이 판매량을 못 따라갈 정도로 인기입니다.
그 비결은 탈모를 감추는 것뿐만 아니라 꾸미고 싶은 마음까지 충족시키는 디자인에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런 특별한 모자를 개발한 사람은 4대 사장 사토 마키코인데요.
사실 그녀가 이 항암 환자들을 위한 모자를 개발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그녀 역시 2022년 혀의암인 이 설암을 진단받았거든요.
안 그래도 상황이 좋지 않았던 가업을 이어받아 한참 고전 중이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술과 후유증을 견디며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죠.
자신이 환자가 되어 보니 많은 이들이 암 환자라는 이유만으로 가꾸는 즐거움을 잃고 외출을 꺼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죠.
사토 사장은 '투병 중인 환자분들이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당당히 펴고 외출을 즐길 수 있는 모자를 만들고 싶었다' 라고 말합니다.
이런 사토 사장의 진심은 제품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의료용품은 아니지만 환우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인 만큼 청결과 착용감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요.
원단은 쉽게 세탁이 가능한 것만 사용하고 촉감을 좋게 하기 위해 봉제를 최소화하는 패턴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피부에 닿을 때 불편함이 없고 밀착감을 높이기 위해 모자 안쪽에 둥그렇게 들어가는 땀바지는 아예 없앴습니다.
대신 빙 둘러 감을 수 있는 테이프를 넣고 세 가지 사이즈로 제작해 대응할 수 있겠죠.
이처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샹브르*키는 출시와 동시에 환우들의 관심을 받으며 인기 상품으로 부상했습니다.
제품의 인기는 침체되었던 회사에도 활력을 불어넣었죠.
사토 사장은 지금도 수익의 일부를 암 환자 지원센터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 경험에서 기회를 찾았다면 이번엔 전통에서 기회를 찾은 경우를 살펴볼까요?
흔히 나막신이라고 하죠.
이 밑창이 나무 토막으로 된 일본식 샌들을 '게다' 라고 부르는데요.
이 게다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서 만든 '리*타'라는 신발이 일본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리*타라는 이름부터 게타를 다시 한 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리*타를 만든 슈스*니슈는 다른 신발과 차별되는 제품을 고민하던 다카모토 야스오 사장이
일본 전통 신발인 게타의 기능성에 주목했습니다.
그렇게 게타의 전통을 계승해 현대식 기능성 신발을 만들고자 결심했고, 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것이 바로 리게타였죠.
바닥 모양이 둥글고 두툼한 것이 특징인 이 신발은 발 뒤꿈치부터 착취하기 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신기만 해도 게다를 신는 것처럼 리디미컬하게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신발 밑창과 발바닥의 틈을 최대한 없애는 설계로 발바닥으로 전달되는 부담을 균일하게 하는 등
맨발로 걷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린 것도 특징이죠.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발꿈치의 착지 부분인데 하일과 같이 점이 아니라 면으로 착지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신발은 신다 보면 발꿈치 부분이 닳아서 둥그러지는데요.
그것이 자연스러운 거라면 처음부터 그런 모양으로 만들면 된다는 발상입니다.
사람의 발 크기가 아침 저녁으로 변화하는 것을 고려해서 크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스트랩이나 벨트, 고무줄 등을 활용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리게타를 개발한 자체가 베테랑 신발 숙련공이었기 때문에 이런 기능성 신발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디자인 자체는 가늘며 우아함이 돋보이는 요즘 신발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요.
야스오 사장은 바로 거기에 우리 제품만의 고집스러움이 담겨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리게타를 출시한 직후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신발의 기능성에 너무 무게를 두고 개발하다 보니 디자인 감각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 때문에 매출이 저조했던 거죠.
발은 편하겠지만 신기는 싫은 신발 노인들의 신발이라는 혹평이 이어졌습니다.
완성된 기능에 어떻게 세련된 디자인을 입힐지가 중요한 숙제로 남았는데요.
야스오 사장은 독일산 신발의 기능성과 이탈리아산 신발의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해 니게타의 단점을 보완해 갔습니다.
아울러 실제 신발을 신어볼 기회가 없는 소비자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자세한 제품 설명이 가능한 카탈로그 통신 판매 방식을 도입했죠.
이후 조금씩 입소문이 나면서 애용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리게다는 2005년 출시 이후 2021년까지 누적 판매 900만 켤레를 돌파했습니다.
야스오 사장은 언젠가 나이키 아디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을 꿈꾼다고 합니다.
못할 이유가 어디에도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하죠.
그런 그의 자신감과 열정 덕에 일본 전통 신발이 현대적 감각으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왜 경영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분명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경영을 하는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야 하죠.
동기부여를 위한 목표도 중요하지만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 더 필요한 것은 경영하는 이유,
즉 목적입니다.
왜 1등을 해야 하는지, 왜 전년 대비 매출을 30% 늘려야 하는지
이런 목표 이전에 사업의 목적이 분명한 기업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 분명하기 때문에 웬만한 위기에 흔들리지 않거든요.
경영하는 목적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세계적인 경영인이 강조했던 말이어서 새로울 것이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만큼 업종과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거론되는 이유는 대의 명분은 실제로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한 줄 리뷰는 목표 이전에 목적이 있어야 기업이 강해진다로 하겠습니다.
오태헌 교수님은 現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로 재직하시며,
명강사 강의로 경영, 경영전략, 자기경영, 경제, 경제전망 등 다양한 분야로 특강 강의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명강사 섭외 전문 기업 호오컨설팅으로 문의주시면 섭외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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