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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유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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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전략이다”
우리가 진짜 선진국이 되려면?
기적은 우연이 아니라, 과학기술에 대한 집요한 투자와 전략의 결과라는 김태유 교수님의 날카로운 통찰!
한강의 기적, 이제는 대한민국 미래 전략으로 다시 써야 할 때.
김태유 교수 초청강의, 그 강력한 메시지를 지금 만나보세요.
1953년, 전쟁이 끝난 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1인당 GDP는 66달러, 정부 예산의 절반 이상을 미국 원조에 의존해야 했죠.
인구의 68%가 농업에 종사했고, 공업 비중은 2.7%에 불과했습니다.
기술도 없고, 자본도 없고, 공장도 없는 나라.
그야말로 ‘제로(0)’에서 시작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반도체·조선·자동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나라가 됐습니다.
그 과정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유일한 국가"라고 표현합니다.
독일과 일본은 기술로 다시 일어섰다
2차 대전에서 패한 독일과 일본은 전후 복구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전쟁에 이긴 영국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성장했습니다.
왜일까요?
핵심은 ‘기술’입니다.
▶ 독일은 세계 최초의 로켓(V2), 제트전투기(Me 262), 초강력 전차를 만들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났고
▶ 일본은 제로센 전투기, 야마토급 전함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전쟁 후 이 기술들이 민간 산업으로 전환되며 자동차, 기계, 전자산업 등에서 독일과 일본을 다시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린 겁니다.
이런 현상을 경제학자들은 ‘불사조 효과(Phoenix Effect)’라고 부릅니다.
불타 없어진 재 속에서 다시 태어난 국가들, 그것이 독일과 일본이었습니다.
우리는 기술 없이 시작했지만, 더 기적적이었다
반면 한국은 기술이 전무한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라인강의 기적은 복원이었다면, 한강의 기적은 창조였다."
그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 독일과 일본은 잿더미 위에 다시 공장을 지었지만
▶ 한국은 공장도 기술도 기업도 ‘처음부터’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적자 수출’ 전략과 정부 주도의 산업 육성 정책이었습니다.
적자 수출은 무모함이 아니라 ‘전략’이었다
당시 한국 기업은 제품을 만들어 해외에 팔면, 생산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아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1,000달러 들여 만든 제품을 900달러에 팔았던 거죠.
이걸 ‘적자 수출’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전략이 우리 경제를 살렸습니다. 왜일까요?
▶ 섬유 산업 기준으로 인건비 비중이 약 60%였기 때문에
▶ 1,000달러 중 600달러가 국내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구조였고
▶ 그 중 상당 금액을 달러로 회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해외에서 손해 보는 듯 보여도, 국내 인건비가 외화로 보상되는 구조였던 것이죠.
일자리 창출, 외화 확보, 산업 확대의 선순환이 시작된 시점이었습니다.
소비자의 희생으로 만든 산업 기반
물론 이 정책은 ‘공짜’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정부는 수입 금지나 높은 관세로 외국산 제품의 국내 유통을 막았습니다.
그 대신 국내 기업에는 내수 시장에서 고가로 판매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습니다.
예를 들어,
▶ 해외에선 1,000불 들여 만든 제품을 900불에 팔지만
▶ 국내에서는 같은 제품을 1,200불에 팔 수 있도록 보장해줬습니다.
이 차액이 기업의 적자를 메꿔주는 구조였던 것이죠.
그리고 그 비용을 국내 소비자가 감당한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수입품을 쓰던 소비자는 대부분 부유층이었고,
서민 대중은 국산품을 선택하면서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냈습니다.
문화는 순간, 기술은 축적된다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그럼 지금은 BTS, K-콘텐츠가 있으니, 그걸로 충분한 것 아닌가요?”
▶ “문화는 훌륭하지만, 산업기술처럼 쌓이지는 않는다.”
▶ “플랫폼을 가진 자가 진짜 돈을 번다. BTS보다 넷플릭스, 비틀즈보다 소니가 더 큰 돈을 벌었다.”
문화는 훌륭한 소비재지만, 기술은 생산재입니다.
하나가 끝나면 다음이 오기 어려운 문화와는 달리 기술은 축적되고, 응용되고, 세대를 넘어갑니다.
선진국으로 가는 단 하나의 길: 기술과 산업 투자
▶ “지금 우리는 전쟁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술은 모두 ‘생산’에 쓰입니다.”
▶ “그들이 전쟁에서 기술을 얻었다면, 우리는 평화 속에서 더 효율적으로 기술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투자는 교육, 과학기술, 첨단 산업 육성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보다 앞선 선진국들을 추월할 수 있습니다.
한강의 기적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정부 주도의 과감한 전략, 국민의 희생, 기업의 적자 감수, 기술을 향한 의지가 만든 결과입니다.
이제 다시 대한민국은 기술을 향한 결단의 시점에 서 있습니다.
이 기회를 잡는다면, 우리는 다시 한번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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